6월 초여름부터 예년과 다른 폭염으로 기상청에서는 올여름 찜통더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더불어 전기요금까지 인상된 가운데 냉방비 폭탄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 에어컨 사용방법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동시 가동하기 에어컨 필터 청소와 실외기 관리 창문 외부열 차단 방법 |
에어컨 사용방법
- 에어컨은 일반적으로 제작 시기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으로 구분이 됩니다. 보통의 경우 2011년 이전 제품은 구형, 이후 제품은 신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건 에어컨 모델을 보시게 좋을 것 같아요.
- 정속형 - 예전 모델의 경우 설정온도에 도달하기까지 실외기가 일정한 속도로 가동됩니다. 구형 에어컨은 설정온도를 유지할 때 실외기가 자동으로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목표한 온도에 도달한 후에는 에어컨을 끄고 수동으로 2시간 간격으로 가동하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인버터형 - 신형 모델은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실외기가 강으로 운전하고, 도달한 후에는 약으로 운전 전환하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적습니다. 껐다 켜기를 자주 하기보다는 냉방 희망 온도를 고정한 후 연속운전 하는 것이 냉방비 절감에 효과 적입니다. 냉방 효율을 높이는 적정온도는 26℃ 정도입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동시 가동하기
- 에어컨 가동 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틀면 차가운 공기를 더 빨리 순환시켜 냉기를 집안 곳곳에 전하기 때문에 최대 20%의 전기를 아낄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흡입되는 공기가 일정 수준의 온도가 될 때까지 서서히 냉각하기 때문에 선풍기를 같이 틀면 바람이 골고루 전달되어 에어컨을 가장 높은 세기로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주어,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서큘레이터는 강한 직선 바람을 멀리 보내 공기를 순환시키고, 선풍기는 부드러운 바람을 가까운 거리에 넓게 퍼지게 해 직접 바람을 쐬면 냉감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와 실외기 관리
- 냉방비 절약하는 방법으로 에어컨 필터 청소도 빠질 수 없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2주에 1번 정도 청소해 주고, 깨끗한 필터는 냉기 순환이 빨라져 에너지 효율이 올라가 냉방효과가 60% 정도 증가하고, 전기요금은 최대 30%까지 절약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실외기 주변의 먼지등을 닦아주어, 더운 공기가 밖으로 잘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차광막을 설치해 실외기를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하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창문 외부열 차단
-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을 막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빛으로 인한 실내 온도 상승이 여름철에는 크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이 많이 비치는 창가는 커튼이나 블라인드 설치를 하여, 외부의 열을 막아주면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고 냉방비 절약 효과 또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냉방기능보다 전기세를 절약하고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는 전기세 절감 효과는 확인된 사항이 아니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여름철 냉방비 절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똑똑한 절약법으로 냉방비 폭탄을 피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