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 부재 가구가 많아 낮시간 등기우편물을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등기우편은 '대면 배달'이 원칙이라 부재 시 등기우편물을 받지 못한 경우 수령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등기우편이란?
등기우편은 발신부터 수신까지 전 과정을 전부 기록하여, 등기번호로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추적이 가능하며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분실, 파손될 경우 우편물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법적 책임소지를 명확케 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중요 문서나 분실 우려가 되는 우편물은 등기 우편으로 발송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중요 우편물을 다루는 등기우편은 우체국에서 2회까지 재방문을 통해 집으로 우편물을 배송하는 대면 배달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재방문 때까지도 우편물을 수령하지 못했을 경우 우체국에 직접 방문하여 수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등기우편 수령 방법
수령하지 못한 등기 우편물은 재방문일로부터 2일~4일간 우체국에 보관되고 이후까지 수령해가지 않은 우편물은 발송인에게 반송이 되니, 늦지 않게 찾아가셔야 합니다.
우편물 교부시간은 평일 09~18시이고 토요일 및 공휴일은 우체국이 쉬어 수령을 하실 수 없습니다.
민원실 혹은 등기우편물 찾는 곳으로 방문을 하여야 하는데 이때 '도착안내서'와 수취인의 '신분증'을 가져가야 합니다.
본인이 우체국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리인 수령도 가능한데요, 대리인이 수령해야 할 경우는 도착안내서, 대리인 신분증, 수취인관의 관계 증명 서류(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사본 등)를 가져가야 합니다.
보험취급, 증명취급, 특별송달, 계약등기 등 부가서비스가 있는 등기통상 우편물의 경우에는 본인만 수령이 가능합니다.
우체국 상황에 따라 교부시간이 상이하니 방문 전 교부시간, 구비서류 확인 해야 합니다.
선택등기 우편이란?
기본적으로 '일반등기' 우편과 동일하게 취급되지만, 우체국 집배원이 2회까지 방문 후 수취인을 만나지 못하면 일반 우편처럼 우편함에 우편물을 넣게 됩니다.
또한 발송인이 접수 시 수취인의 연락처를 제공하면 배달예고를 SMS 또는 알림톡으로 수취인에게 안내하므로 우편수취함에서 우편물을 찾으면 됩니다.
선택등기는 수취인 부재로 인한 우편물 반송을 막을 수 있고 수령하지 못한 우편물을 찾기 위해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는 서비스로 보내는 분의 요청에 따라 우편물을 '준등기' 취급하는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내용증명, 신용카드, 보험, 신분증 등이 들어 있는 특수우편물은 선택 등기 우편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등기우편물 수령 방법과 부재중 미수령에 대한 대안책으로 신청할 수 있는 선택 등기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